[한스경제=김태형 기자] 부산항만공사(BPA)가 우리나라 수출기업들의 안정적인 물류 공급망 확보를 위해 미국 LA(로스엔젤레스)·LB(롱비치) 항만에 4번째 해외 물류센터를 마련하고 5일(현지시간) 개장식을 진행했다.이번 개장식은 미디어 컨설팅기업 참컴의 미국 법인 ‘참컴USA’가 설립 첫 사업으로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개장식에는 권성환 LA총영사관 부총영사, 노엘 하세가바 롱비치 항만청 부청장, 박근형 KOTRA LA무역관장을 비롯해 현지 물류업체와 선사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해 LA·LB항만 물류센터의 성공적인 사업을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국립해양조사원은 부산 사하구 다대동에 있는 대선조선 다대조선소에서 4000t급 친환경 해양조사선 건조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건조에 들어간 새 해양조사선은 1995년 취항한 해양 2000호(2000t급)를 대체할 선박이다. 해양 2000호는 29년간 국내 해저 지형을 조사하고 해양 환경을 분석하는 등 국립해양조사원의 연구관리를 도와왔다. 새 조사선은 전장 95m, 선폭 15m, 최대 운항 속도 15노트다. 건조에는 620억원이 투입된다. 선박 안에는 각종 최첨단 항해 장비와 해양조사 장비, 디젤엔진과 전기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유럽 최대 자동차업체 독일 폭스바겐이 경영난에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설립 이후 최초로 독일 공장 문을 닫는 방안을 검토중이다.독일 매체 한델스블라트는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가 2일(현지시간) 노사협의회에서 "자동차 산업이 몹시 어렵고 심각한 상황에 있다. 특히 독일은 제조업 거점으로서 경쟁력에서 점점 뒤처지고 있고 이제 과감한 조치를 취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폭스바겐 경영진은 최소한 완성차 공장과 부품 공장을 각각 1곳씩 폐쇄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그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해운업계의 탈탄소화는 높은 연료비, 탄소배출 비용 등으로 선사에 불가피한 재정적 부담을 야기할 전망이다. 2030년까지 탈탄소 선박연료를 충분히 확보하기 어렵다는 예측이 나오자 탈탄소 연료가 상용화될 때까지 에너지 절약 기술개발과 활용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노르웨이선급(DNV)이 발표한 ‘2050년 해운업계 전망 보고서(Maritime Forecast to 2050)’에 따르면 국제해사기구(IMO)가 설정한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 20% 감소’ 목표는 대대적인 에너지 절감 없이는 달성되지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호반호텔앤리조트와 손잡고 제천 레스트리 리솜에서 로봇 배송 서비스 ‘브링(BRING)’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브링’은 지난 4월 출시한 카카오모빌리티의 로봇 배송 서비스다. 복잡한 배송 주문의 최적 배차를 통해 관리자 개입을 최소화한 동시에 로봇의 이동 효율은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플랫폼 제어로 사무실·호텔·병원·주거 등 로봇을 고려해 설계되지 않은 기존 건물에서도 서비스 운영이 가능할 만큼 범용성을 갖추었다고 카카오모빌리티는 설명했다.카카오모빌리티는 제천 레스트리 리솜에서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유럽연합(EU)의 연말 '산림전용규제(EUDR, EU Deforestation Regulation)' 전면 도입을 앞두고 기업들이 EUDR 적용을 피하기 위해 수출을 서두르며 유럽으로 수출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EUDR은 EU로 수입되는 팜유, 소고기, 커피, 코코아, 목재, 고무, 대두 등 산림 전용이나 벌채 위험이 높은 7대 품목에 대해 '산림 파괴 없는 공급망'을 입증하도록 한 규제다. 적용 이후 이들 7개 품목은 생산 과정에서 2020년 12월 이후 발생한 산림 파괴나 토지 황폐화 등에 연루되지 않았
[한스경제=정영희 기자] 잇따른 전기차 화재로 공포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자동차 회사들이 전기차 할인을 확대하고 있다. 급감한 수요를 끌어올리기 위한 자구책으로 해석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할인율이 20%가 넘는 수입차 모델 30개 가운데 22종이 전기차로 나타났다.아우디는 전기차인 e-트론 55 콰트로와. e-트론 스포츠백, e-트론S 콰트로를 정상가보다 29.5%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고성능 전기차인 RS e-트론 GT도 1억5372만원에 팔고 있는데, 이는 24.5% 할인된 가격이다.BMW의 전기차 i7 xDr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코로나19 엔데믹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커지며 올해 상반기 국내 항공업계는 견조한 여객 증가세로 매출은 증가한 반면 고환율, 고유가 등의 여파로 수익성은 부진했다. 하반기에는 여객 흐름의 지속과 함께 항공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서며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등 국내 5개 항공사 모두 매출과 영업이익이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대한항공은 올해 상반기 별도기준 매출액 7조8462억원, 영업이익 8495억원을 기록했다.
[한스경제=정영희 기자]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줄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수출액이 59억달러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대 수출 증가율(15.0%)을 보였던 점을 고려할 때 절대적 수출 실적은 여전히 높은 편으로 분석된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9.1% 감소한 54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역대 7월 실적 중 두 번째로 높다.하이브리드차(HEV)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56.6% 증가한 9억8000달러를 기록하며 수출실적을 견인했다.올해 7월까지 누적 자동차 수출 실적은 총 42
[한스경제=정영희 기자] 최근 2030세대의 소비 트렌드가 ‘욜로(You Only Live Once)족'에서 ‘요노(You Only Need One)족’으로 변화하며 실용성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패턴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중고차 시장에서도 두드러지게 나타난다.16일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가 온라인 구매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의 상반기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30세대 선호 중고차가 ‘준대형’에서 ‘준중형·중형’으로 변화했다.올 상반기 2030이 가장 많이 구매한 차량은 ‘현대 아반떼 AD’였다
[한스경제=정영희 기자] 현대차∙기아가 전기차 안전을 책임지는 핵심 기술을 공개했다. 최근 소비자들이 전기차에 대해 필요 이상의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현대차·기아는 15일 자체 ‘배터리 관리 시스템'(Battery Management System, 이하 'BMS')를 통한 관련 기술 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BMS는 배터리를 전체적으로 관리하고 보호하는 '두뇌'인 동시에 자동차가 배터리를 사용하는데 필요한 제어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배터리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한스경제=정영희 기자] 최근 잇따라 발생한 전기차 화재 이후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국민 불안이 확산됨에 따라 KG모빌리티(이하 KGM)이 다양한 대안 마련에 나섰다.KGM은 16일 자사 전기차 고객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수립·시행한다고 밝혔다.정부의 권고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 정보공개는 물론 전기차 특별 안전 점검을 시행할 방침이다.KGM은 2025년 2월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 시행에 앞서 국내 최초로 지난해 9월 토레스 EVX 출시 시점부터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다. 배터리 제조사에 대한 정보는 K
[한스경제=정영희 기자] BMW코리아가 8월 온라인 한정판 모델 4종을 선보인다.BMW코리아는 오는 19일 오후 3시 BMW 샵 온라인을 통해 8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4종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최근 신형 모델을 내놓은 ‘뉴 M4’와 ‘뉴 4시리즈’의 출시 기념 특별 한정 모델인 ▲‘뉴 M4 컴페티션 M xDrive 쿠페 퍼스트 에디션’ ▲‘뉴 M4 컴페티션 M xDrive 컨버터블 퍼스트 에디션’ ▲‘뉴 M440i xDrive 쿠페 프로 퍼스트 에디션’ ▲‘뉴 M440i xDrive 컨버터블 프로 퍼스트 에디션’을 선보인다.
[한스경제=정영희 기자] 국내 타이어 제조사가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역대급 실적을 내며 웃음지었다. 고부가가치 타이어 판매량이 급증한 동시에 유럽 시장에서의 수요가 확대된 데에 따른 결과다.14일 대한타이어산업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 타이어 3사가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한 타이어(승용차·트럭·버스)는 총 4452만3000개로 전년 동기(4312만개)보다 3.3% 늘었다. 2019년 상반기(4910만개) 이후 5년 만의 최대치다. 무게로 환산하면 55만2499t에 달한다.
[한스경제=정영희 기자]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전동화 모델 전 차종의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다.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고객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소비자 알 권리를 증진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스텔란티스코리아는 14일 산하 브랜드인 지프와 푸조, DS 오토모빌의 6개 차종에 장착된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각 브랜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기존에 판매된 순수전기차(BEV) 3종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2종, 곧 출시 예정인 신차 1종이 공개 대상이다.푸조의 e-208, e-2008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모델과 DS 오토모빌의 DS
[한스경제=정영희 기자] 최근 신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액티언'을 출시한 KG모빌리티(이하 KGM)가 튀르키예를 찾았다. 글로벌 현장 경영에 힘을 싣고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14일 KGM에 따르면 곽재선 회장과 황기영 대표이사는 전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판매 대리점에서 니핫 사수바로글루 대리점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선 KGM의 주요 사업 계획, 튀르키예 시장 판매 확대 전략, 신차 액티언 판매확대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어 토레스 EVX 등을 판매하고 있는 딜러를 방문해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티웨이항공 정홍근 대표가 오는 16일 창립 14주년을 맞아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항공사로 도약하겠다”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티웨이항공은 14일 정 대표가 최근 사내게시글을 통해 “안전대책 수립을 통해 안전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상시 노력해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믿음을 받을 수 있는 항공사로 성장해 나아가야 한다”며 이 같은 목표를 제시했다고 밝혔다.지난 2010년 김포와 인천공항을 기반으로 첫 취항을 시작한 티웨이항공은 2015년부터는 대구국제공항을 중심으로 국제선 노선 취항을 넓
[한스경제=정영희 기자] 최근 전기차 화재로 배터리 안전성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수입하는 전기차 배터리 셀 공급사 정보를 공개했다. 전 차종 국산 배터리가 장착된 것으로 확인됐다.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14일 국내 판매 중인 폭스바겐과 아우디 전기차의 차종별 배터리 셀 제조사 현황을 공개했다. 폭스바겐 ID.4에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장착된 것으로 나타났다.아우디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Q8에는 50 e-트론 콰트로, 55 e-트론 콰트로(스포트백 포함) 등 모든 트림에 삼성SDI 배터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대한항공과 미국 방산업체인 L3해리스(Harris)는 지난 13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L3 인더스트리 데이(Industry Day)’ 행사를 열고 한국 공군의 공중 감시정찰 능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고 14일 밝혔다.현재 공군은 독자적 감시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항공통제기 추가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공중조기경보통제기(AEW&C)로도 불리는 항공통제기는 고성능 레이더를 탑재해 ‘날아다니는 레이더 겸 지휘소’로 평가받는 주요 항공 자산이다. 국토 전역에서 주요 목표물을 탐지·분석하고 공중에서
[한스경제=정영희 기자] 르노코리아가 글로벌 모빌리티를 선도할 파트너를 찾는다. 차량에 적용할 혁신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르노코리아는 르노 그룹,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2024 스타트업 오픈스테이지’를 개최하고 미래차 기술 협업을 위한 유망 스타트업 모집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2024 스타트업 오픈스테이지’는 르노코리아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하는 국내 트랙, 르노그룹과 한국무역협회가 함께하는 글로벌 트랙으로 구성된다. 모집 분야는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활용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