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22)이 지적한 배드민턴 대표팀 내 불합리한 관습과 제도에 대해 김택규(59)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이 전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안세영에게 백기를 든 모양새다.김 회장은 최근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전체적으로 구세대의 관습은 없애야 한다. 예를 들어 국가대표 선발, 후원과 계약에 대한 규정을 모두 손봐야 한다. 선수가 국가대표 생활을 편하게 하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이다”라고 말했다.안세영은 지난 5일(한국 시각)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딴 이후 배드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제7회 코리아컵(서울7경주·1800m·총상금 16억 원)과 코리아스프린트(서울6경주·1200m·총상금 14억 원)가 오는 9월 8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펼쳐진다.지난 2014년 아시아 챌린지컵을 시작으로 아시아 경마계에 러브콜을 보냈던 한국은 2016년 코리아컵으로 본격적인 국제대회의 서막을 올렸다. 이는 아시아의 떠오르는 경마 강국으로써 입지를 공고히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당시 일본, 아일랜드, 아랍에미리트(UAE) 등 전 세계 경주마들이 출사표를 던졌는데 우승마는 일본의 '크리솔라이트'가 차지했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한국마사회가 9월 8일까지 렛츠런파크 서울 야간경마 축제를 한다.한국마사회는 매년 여름 시행하던 야간경마를 올해부터 봄과 가을로 연 2회에 걸쳐 개최한다. 이번 가을에는 고객들에게 이색 레저경험을 제공하고자 '밤馬실 페스티벌'이라는 테마로 기획했다.축제 기간에는 총상금 30억 원이 걸린 국제경주인 '제7회 코리아컵 & 코리아스프린트'도 개최된다. 일본, 미국 등 경마 선진국에서 온 우수한 기량의 경주마들과 국내 최강 경주마들이 펼치는 짜릿한 승부도 바로 눈앞에서 관전할 수 있다.이번 축제에서는 경주관람과 함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고객 만족도와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프로토 승부식 'SUM' 유형을 새롭게 발매하고, 프로야구 KBO리그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도 프로토의 대상경기에 포함해 발매할 계획이다.새롭게 선보이는 프로토 승부식 SUM 유형은 9월 2일 발행하는 프로토 승부식 107회 차부터 도입된다. 이 유형은 각 대상경기별로 양 팀의 최종 점수의 합이 홀수인지 짝수인지를 예측하는 방식이다. 기존 프로토 승부식에 신규 유형으로 추가될 예정이다.S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22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경륜·경정 이용자 보호 협의회'를 개최했다.경륜·경정 이용자 보호 협의회는 경륜경정총괄본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이용자 보호 정책을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학계 및 관계 기관(신용회복위원회·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등 내·외부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협의기구다.이날 협의회에서는 유병률 저감을 위한 예방 활동, 과몰입 완화를 위한 사후관리 방안, 영업장 건전 운영 방안 등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경륜경정총괄본부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경륜에는 인오술오(人五術五)와 인칠술삼(人七術三)이라는 말이 있다. 아무리 다릿심이 뛰어난 선수라 하더라도 상대나 상황에 맞는 전법이 없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의미다. 그만큼 경륜에서 전법에 대한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경륜에서 다른 종목과 가장 차별되는 전술은 '마크' 전법이다. 경륜은 횡렬로 진행될 때도 있지만, 종렬(긴 띠 모양의 형태)로 진행되는 경우도 많다. 이때 경주에서 대열 선두를 달리는 선수는 공기의 저항 등으로 뒤를 따라오는 선수에 비해 약 30% 정도의 힘을 더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한국핸드볼연맹은 "연맹이 제공한 동영상 기반 AI 경기 분석 시스템 비프로 핸드볼을 방송 3사 핸드볼 중계진이 적극 활용했다"고 29일 밝혔다.'비프로 핸드볼’은 한국핸드볼연맹이 프로축구 K리그에서 이미 적용하고 있는 ‘비프로 일레븐’을 핸드볼 맟춤형으로 개발해 2023년 11월 신한 SOL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 개막에 맟춰 도입한 경기 분석 솔루션이다. 영상 기반 AI 트래킹을 통해 H리그 전 경기의 모든 팀들과 선수의 경기력 통합 데이터를 제공해 팀별, 선수별 개인 데이터와 영상 확인이 가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이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에 자신감을 보였다.오 시장은 29일 서울시의회 '제326회 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올림픽 유치에 대한 김경훈(강서5) 국민의힘 시의원의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 추진 관련 질의에 “서울이 (경쟁 도시들보다) 비교 우위에 있다”고 밝혔다.오 시장은 기존 인프라의 활용으로 ‘흑자 올림픽’이 될 것으로 자신했다. 그는 경쟁국으로 예상되는 인도, 인도네시아에 관해 “처음 유치하는 곳이 명분상 우위에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모든 경기 시설을 신축해야 한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2024-2025시즌을 앞두고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은 작년과 비교해 가장 많은 변화를 겪은 팀이다. 부임 2년 차인 오기노 마사지(54) 감독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외국인 선수에 의존하는 소위 '몰빵 배구' 대신 선수들의 고른 득점을 위한 '오기노식 배구'를 심는 작업이 만만치 않아서다.오기노 감독은 29일 일본 시즈오카에서 전지훈련을 이어가며 "저희가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는 데 있어서 연습경기가 상당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OK저축은행은 26일과 27일 일본 프로배구 도레이
[나고야(일본)=한스경제 강상헌 기자]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 새 외국인 선수 빅토리아 댄착(24·우크라이나)이 독기를 품고 2024-2025시즌을 준비하고 있다.빅토리아는 29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일본 V리그 리그 팀 덴소 에어리비즈와 전지훈련 연습 경기를 앞두고 “제 배구에는 독기가 있다. 될 때까지 한다. 근성과 집념이 강한 스타일이다”라며 “팀을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할 것이다. 제가 믿고 있는 팀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아포짓 스파이커인 빅토리아는 지난 9
[가평=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묵묵히 때를 기다렸던 프로 8년 차 한수진(25)이 GS칼텍스의 주전 리베로로 활약을 예고했다.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의 이영택 감독과 주장 유서연은 28일 가평 클럽하우스에서 가진 미디어데이에서 새 시즌에 기대되는 선수로 한수진을 꼽았다. 한수진은 2017-2018시즌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1라운드 1순위로 GS 칼텍스에 지명되며 큰 기대를 받았다. 165㎝의 작은 키에도 전체 1번으로 지명됐고,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작은 신장은 프로 데뷔 후 그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세계 장애인스포츠 축제인 파리 패럴림픽이 29일 오전(이하 한국 시각) 개회식을 시작으로 12일 간 열전에 들어갔다.이번 대회 개회식의 모토는 '완전히 개방된 대회(Games wide open)'다. 개회식은 패럴림픽의 상징인 아지토스로 단장한 개선문부터 샹젤리제 거리 일대에서 진행됐다.야외 개회식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랑스 파리에서 패럴림픽이 열리는 것도 처음이다.파리에서는 1900년, 1924년, 2024년 3차례 올림픽이 열렸지만 앞서 2번은 패럴림픽이 개최되지 않았다.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같은 도시에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31일부터 9월 8일까지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을 맞아 기념 MD를 판매한다.판매 MD는 총 5종이며 아크릴 지비츠 세트, 반팔 티셔츠, 미니볼, 짐색, 응원 타올로 구성됐다. 10세트 한정판으로 제작된 아크릴 지비츠 세트는 박신자컵에 참가하는 10개 팀 및 박신자컵 엠블럼을 담았으며, 미니볼과 짐색에는 박신자컵 엠블럼 색상인 퍼플 컬러를 활용했다. 티셔츠와 응원타올에는 박신자컵에 출전하는 팀별 대표 선수의 이미지가 담겨있다.선착순 20명을 대
[나고야(일본)=한스경제 강상헌 기자]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 김희진(33)이 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김희진은 28일 일본 나고야에서 진행된 훈련을 마친 뒤 “지난 시즌은 잊고 싶은 기억이다. 그래서 잘 꺼내지 않으려고 한다. 특히 지난 시즌에 경기를 많이 뛰지 못한 것에 매몰되지 않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며 “컨디션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 차근차근 하려고 한다. 욕심을 냈다가는 컨디션이 떨어질 수도 있다. 아직은 해야 할 게 많다”고 말했다.김희진은 지난 시즌 크고 작은 부상으로 14경기밖에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KBL 장신 선수인 에디 다니엘(용산고 2)과 KBL 유망선수 해외연수 프로젝트 참가자인 장혁준(용산고 3), 이제원(휘문고 3)이 오는 9월 2일부터 9일까지 요르단 암만에서 열리는 2024 FIBA U-18 아시아컵에 나선다. 울산 현대모비스 구단의 연고 선수인 김건하(무룡고 2)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KBL 장신 선수는 만 10세부터 만 15세를 대상으로 일정 신장 기준을 통과한 후 대한민국농구협회에 선수 등록 시 선발된다. 장신 선수로 선발될 경우 훈련 지원 혜택 및 훈련 용품 등 경제적 지원을 받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한국 양궁의 ‘키다리 아저씨’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그룹)의 통 큰 후원이 올림픽 종료 후에도 이어졌다.현대차그룹과 대한양궁협회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양궁의 새로운 역사를 쓴 대표팀 선수단을 축하하기 위한 환영 만찬을 열었다. 양궁협회장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국가대표 선수단, 지원 스태프, 상비군 선수, 역대 메달리스트, 전국 양궁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이날 선수들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포상하며 격려했다.정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실
[가평=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팀을 좋은 결과로 이끄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다.”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의 핵심 지젤 실바의 각오다.GS칼텍스는 28일 경기도 가평 GS칼텍스 클럽하우스에서 2024-2025시즌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미디어데이에는 이영택 감독과 주장 유서연, 외국인 선수 지젤 실바와 스테파니 와일러 등이 참여해 차기 시즌 각오를 밝혔다.GS칼텍스는 차기 시즌을 앞두고 전력이 약화했다는 평가를 듣는다. 팀의 간판이던 강소휘가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했고, 한다혜와 최은지가 각각 페퍼저축은행과 흥국생명으로 떠났다
[나고야(일본)=한스경제 강상헌 기자]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의 새 외국인 선수 빅토리아 댄착(24·우크라이나)이 등번호 19를 선택한 데에는 팀 고참 김희진(33)의 배려가 있었다.25일 일본 나고야에 입성한 IBK기업은행은 31일까지 진행되는 전지훈련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팀 훈련과 함께 일본 여자프로배구 구단과 총 4차례 연습 경기도 가지면서 선수단 호흡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팀에 합류한 지 이제 약 한 달이 되어가는 빅토리아는 한국 선수단 문화에 적응하고, 팀에도 빠르게 녹아들기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가평=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한수진은 그간 보여줄 기회가 없었던 것뿐이다.”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이 리베로 한수진을 중용하겠다고 밝혔다.GS칼텍스는 차기 시즌을 앞두고 전력이 약화했다는 평가를 듣는다. 팀의 간판이던 강소휘가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했고, 한다혜와 최은지가 각각 페퍼저축은행과 흥국생명으로 떠났다. 미들블로커 한수지는 코트를 떠났다. 지난 시즌 우승에 도전했던 것과는 분명히 다른 상황이다.하지만 이 감독은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28일 경기도 가평 GS칼텍스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미
[나고야(일본)=한스경제 강상헌 기자]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김호철(69) 감독은 배구계 소문난 ‘호랑이 선생님’이다. 별명처럼 호탕하고 과감하게 작전 지시를 하는 지도자로 유명하다. 물론 최근엔 한결 유해졌다. ‘호요미(김호철+귀요미)’라는 별명도 붙었다.IBK기업은행 선수들이 김호철 감독에게 붙여주고 싶은 별명은 무엇일지 궁금했다. 28일 일본 나고야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김호철 감독을 한 단어로 표현해달라’고 요청했다. 선수들은 처음에는 “큰일 난다”며 주저했지만, 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