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정연 기자] SK하이닉스가 올해 하반기 신입·경력 사원 채용을 실시한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고대역폭메모리(HBM) 주도권을 지키고 기술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2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는 10일 내년 2월 졸업 예정자 및 기졸업자를 대상으로 한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과 반도체 유관 경력 2∼4년차 대상의 ‘주니어 탤런트’ 공고를 동시에 낼 예정이다.지원 기간은 이달 23일까지이며, 전체 채용 규모는 세자릿수다.특히 이번 채용은 지난 7월 진행했던 신입·경력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정기 업데이트 서비스인 ‘스마트 포워드’를 통해 주방가전 신규 기능 업데이트를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신규 업데이트 대상은 비스포크 인공지능(AI) 패밀리허브,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 올해 새로 출시된 오븐과 인덕션, 전자레인지 등이다.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이달 말부터 스마트 포워드 업데이트로 ‘생성형 배경 화면’을 적용할 수 있는 신규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자연·꽃·이벤트·음식 등 7가지 테마와 수채화·유화·일러스트 등 6가지 아트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삼성전자 사측과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이르면 10월 초 재교섭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전삼노는 이달 초 단체협약을 체결하지 못하면서 대표교섭권과 파업권을 상실했다.현재 삼성전자 내에는 4노조인 전삼노를 비롯해 사무직노동조합(1노조), 구미네트워크노동조합(2노조), 동행노동조합(3노조), 삼성그룹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옛 DX노조, 5노조) 등 5개 노조가 있다. 그동안 전삼노가 대표교섭 노조 지위를 유지해 왔다.다만 전삼노가 대표교섭권 확보 1년이 된 이달 초까지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LG디스플레이는 급증하고 있는 게이밍 디스플레이 수요에 맞춰 27인치 QHD 게이밍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본격 양산한다고 29일 밝혔다.게이밍 디스플레이는 1초당 보여지는 이미지의 숫자인 주사율, 그래픽 카드 신호를 화면에 표시하는 데 걸리는 시간인 응답속도가 가장 중요한 사양으로 꼽힌다.이 제품은 OLED 중 가장 높은 480Hz 초고주사율, 업계 최고 수준의 0.02ms 응답속도, QHD(2560x1440) 해상도를 갖췄다.게이밍 OLED 중 480Hz를 달성한 것은 LG디스플레이가 유일하다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SK하이닉스는 세계 최초로 10나노급 6세대 1c 미세공정을 적용한 16Gb DDR5 D램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SK하이닉스는 “10나노급 D램 기술이 세대를 거듭하면서 미세공정의 난이도가 극도로 높아졌으나, 당사는 업계 최고 성능이 입증된 5세대(1b)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계 완성도를 높여 가장 먼저 기술한계를 돌파해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내 1c DDR5의 양산 준비를 마치고 내년부터 제품을 공급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SK하이닉스는 1b D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영국 후반작업 전문 업체 ‘피니시 라인’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스튜디오에 퀀텀닷(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이 적용된 모니터가 채택됐다고 29일 밝혔다.피니시 라인은 후반작업을 위한 프리미엄 스튜디오에 글로벌 방송장비 시장 선두 업체 FSI의 QD-OLED 레퍼런스 모니터 ‘XMP550’을 채용했다. ‘XMP550’은 FSI가 삼성디스플레이의 55형 QD-OLED를 탑재해 지난해 선보인 레퍼런스 모니터다.피니시 라인은 콘텐츠 제작사 및 방송사의 후반작업을 책임지는 포스트 프로덕션 전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국내 가전업계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6년여뒤 84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스마트 가전 시장을 놓고 내달 IFA 전시회에서 정면 승부를 펼친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다음달 6~10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2024’에서 인공지능(AI) 기능을 담은 가전을 소개한다. 미국 CES, 스페인 MWC와 함께 세계 3대 IT 전시회로 꼽히는 IFA는 1924년 시작돼 세계에서 가장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K-디스플레이 2024’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국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진행한 결과 6000억원 규모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다고 28일 밝혔다.협회는 지난해 중국에 한정해 초청한 해외 바이어를 5개국 11개사로 확대 초청해 국내기업의 수출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무역상담회를 운영했다.최근 글로벌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대규모 투자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집중됨에 따라 국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들의 수출 기대감이 확대되고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기술과 사용자 맞춤 기능을 강화한 ‘양문형 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양문형 냉장고는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와는 다른 2도어 냉장고로 왼쪽 냉동, 오른쪽 냉장으로 구성된 제품이다.이번 신제품은 에너지 사용량을 예측·조절해 실사용 기준 최대 15%까지 절감할 수 있는 ‘AI 절약 모드’와 에너지 효율을 높여주는 ‘AI 인버터 컴프레서’를 갖췄다.올해 초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에 선보였던 ‘오토 오픈 도어’ 기능도 적용했다. 도어 센서를 가볍게 터치하면 자동으로 문이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삼성전자는 퀄컴의 프리미엄 차량용 플랫폼인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솔루션에 탑재되는 차량용 메모리 LPDDR4X에 대한 인증을 획득하며 본격적인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삼성전자는 차량용 반도체 분야에서 퀄컴과 첫 협력을 시작하며 LPDDR4X를 글로벌 완성차 및 자동차 부품 업체 등에 장기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삼성전자는 퀄컴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솔루션에 최대 32GB LPDDR4X를 공급해 프리미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을 지원한다.LPDDR4X는 차량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삼성전자는 다음달 14일까지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패션잡지 하퍼스 바자와 ‘바자展: UNDER/STAND with 삼성 더 프레임’ 전시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삼성전자 측은 “새로운 방식의 예술적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라이프스타일 TV 삼성 ‘더 프레임’을 접해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전시장에는 ‘더 프레임’으로 이루어진 10M 길이의 대형 아트 월이 조성됐으며 현대미술 아티스트 △마뉴엘 솔라노 △이형구 △이정 △허수연의 대표 작품들이 전시됐다.‘더 프레임’은 매트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빛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가전 시장에서 인공지능(AI)을 앞세워 수익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스마트한 기기 제어 경험을 원하는 가전 고객 수요도 AI 가전 인기에 한몫하고 있다. 22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1~7월 칩, 카메라, 센서가 탑재돼 AI가 적용된 삼성전자의 AI 가전 판매는 누적 150만대를 돌파했다. 집계된 품목은 △TV △모니터 △오디오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건조기 △에어드레서 △에어컨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스틱청소기 △제습기 등 총 15개다.삼성전자는 올해 출시된 가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SK하이닉스 공급망 총괄인 김성한 FE구매 담당 부사장은 22일 SK하이닉스 뉴스룸 인터뷰에서 “급변하는 환경에 잘 대처하기 위한 구매 역할의 고민도 있다”면서 “하지만 앞서 팬데믹과 다운턴(하락국면)에서도 내부를 재정비하고 더 높이 도약할 기반을 만든 만큼 걱정보다는 자신감이 크다”고 말했다.김성한 부사장은 SK하이닉스에서 FE구매 담당을 총괄한다. FE구매는 전공정(Front-End)에 필요한 소재·부품·장비를 구매해 현업에 공급하는 조직이다. 품질, 비용, 기술은 기본이며, 배송 전반을 관리하고 수요까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올해 2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애플의 점유율은 줄어들었다.22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76%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74%) 대비 2% 상승했고, 1분기와 비교해 1% 올랐다.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은 ‘갤럭시A15’, ‘갤럭시 버디3’ 등 중저가 모델을 출시하며 점유율을 소폭 확대했다”고 설명했다.3분기에는 지난 7월 출시한 ‘갤럭시 Z 플립 6’ 등 신제품 효과로 점유율이 더 오를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네이버는 오는 27일 대화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클로바X’에 시각 정보 처리 능력을 새롭게 추가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클로바X’의 이미지 이해 기능이다. 사용자들은 ‘클로바X’ 대화창에 업로드한 이미지에서 추출된 정보와 입력한 질의를 바탕으로 AI와 대화할 수 있다.‘클로바X’는 사진 속 현상을 묘사하거나 상황을 추론하는 등 다양한 지시를 수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미지나 그림 형식으로 되어 있는 표, 그래프를 이해하고 분석하는 것이 가능하다.기존의 ‘클로바X’가 논리적 글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인 대만 TSMC가 일본, 미국에 이어 독일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등 생산거점을 확대하며 파운드리 1위 굳히기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이에 맞서 ‘턴키’ 전략으로 TSMC 독주체제 견제에 나설 전망이다.21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20일(현지시간) 독일 동부 작센주 드레스덴에 유럽내 첫 반도체생산공장을 착공했다. 이 공장에서는 인공지능(AI) 칩을 비롯해 유럽 제조업의 핵심인 자동차 및 산업용 웨이퍼를 생산할 예정이다. 웨이퍼는 실리콘 등 소재로 이뤄진 기둥을 얇게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텍스트가 아닌 영상과 이미지로 커뮤니케이션하는 인공지능(AI) 시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분야 최강자인 삼성디스플레이가 이끌 것입니다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사업부장(부사장)은 21일 제주에서 열린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IMID) 2024’ 개막식에서 ‘AI 시대, 디스플레이의 끊임없는 혁신’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펼치며 이같이 밝혔다.이 부사장은 AI 시대에는 텍스트보다 친숙하고 직관적인 이미지나 영상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이 더욱 가속화하면서 소비자가 온디바이스 AI를 선택함에 있어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LG전자는 중·장기 사업 포트폴리오 전략인 ‘2030 미래비전’ 선포 1주년을 맞아 포트폴리오 전환 경과를 담은 중간 성적표를 21일 공개했다.LG전자는 이날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국내외 기관투자자 및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초청해 ‘인베스터 포럼’을 열었다.이 자리에는 조주완 최고경영자(CEO), 김창태 최고재무책임자(CFO) 이삼수 최고전략책임자(CSO) 등 최고경영진과 주요 사업 육성을 책임지는 담당 임원이 참석했다.LG전자가 지난해 발표한 ‘2030 미래비전’은 가전을 넘어 홈, 커머셜, 모빌리티,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삼성전자는 21~25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4’에 참가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게임스컴은 1400개 하드웨어·소프트웨어·게임 콘텐츠 제작사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 게임전시회다.삼성전자는 800㎡(242평)의 역대 최대 규모 전시장을 마련하고 오디세이 3D, 32형 오디세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G8, 27형 오디세이 G6 등 최고 사양의 게이밍 모니터 신모델을 대거 선보인다.이번에 공개하는 ‘오디세이 3D’는 패널 전면에 부착된 렌티큘러 렌즈를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21~23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열리는 제24회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IMID)에 참가해 고무처럼 늘어나는 고해상도 스트레처블(stretchable)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기술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IMID는 매년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학술대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산업계 종사자들에게 회사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소개할 수 있는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기술이 적용됐으며, 기존 업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