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권선형 기자] SK케미칼이 유럽에서 폐플라스틱을 분자 단위로 분해해 무한 재활용 가능한 독자 기술인 순환재활용 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SK케미칼은 22~23일(현지시간) 프랑스 두에(Douai)에서 열린 플라스틱&환경 총회 2024(Plastic Industry & Environment Congress 2024)에 발표자로 참여했다고 29일 밝혔다.플라스틱&환경 총회는 프랑스 플라스틱 협회(SFIP, the French Society of Plastics Engineers)가 매년 주관하는 행사다. 다양한 산업의 플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SK에코플랜트가 하·폐수 재이용 시장 공략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최근 CSRO(Circle-Sequence Reverse Osmosis·순차적 순환공정역삼투막) 기술이 특허 및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CSRO는 역삼투막에 공급되는 하·폐수를 정방향, 역방향으로 순차적으로 전환해 농축수를 공정 내에서 재순환 시키는 기술이다. 역삼투막은 방류수의 화학물질이나 이물질 등을 걸러내는 필터 역할을 한다.일반적인 역삼투막 공정의 하·폐수 재이용 회수율은 보통 75% 수준으로 설계되는데, SK에코플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SK하이닉스는 국내 반도체용 특수가스 기업 TEMC와 협업해 반도체 업계 최초로 네온(Ne) 가스 재활용 기술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최근 국제 정세 불안으로 수입에 의존해 온 네온의 수급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과 재활용 기술 개발에 나선지 1년여 만에 이룬 성과다.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2월 ‘재활용 소재 사용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하고 2025년까지 재활용 소재 비율 25%, 2030년까지 30%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네온은 희귀 가스 중 하나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한화오션은 선주에게 친환경 운항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박탄소집약도지수 모니터링 스마트십’ 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술은 지난해 12월부터 수주한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 7척에 먼저 적용될 예정이다.국제해사기구(IMO)가 지난해부터 집계하는 선박 탄소집약도지수(CII, Carbon Indensity Indicator)는 연료사용량, 운항거리 등 운항 정보를 활용해 선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량을 지수화한 값이다.이 규제에 따라 IMO는 매년 5000t급 이상 선박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량에 따라 선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태국에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및 암모니아 혼소, 신재생, 수소 등 무탄소 발전기술 공급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이날 두산에너빌리티는 태국전력청(EGAT)과 ‘CCUS 및 무탄소 발전기술 공동연구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태국전력청은 태국 전력 사용량의 33%를 생산·공급하는 국영 전력회사이다.태국 현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환진 환경부 녹색산업해외진출지원단장 등 환경부 관계자, 태국전력청 티다데 에이암사이 부청장, 두산에너빌리티 김정관 마케팅부문장 등이 참석했다.이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에너지 IT기업 해줌이 KAIST 산학협력센터와 G-CORE 연구 사업 프로그램을 통해 분산에너지 자원을 활용한 가상발전소 관련 공동 연구를 수행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해줌과 KAIST 김하나 교수의 에너지환경정책연구실은 이번 협약을 통해 1년간 ‘수요 적응형 가상발전소 최적화 연구’를 공동 수행한다.해줌 관계자는 “발전량(공급)과 전력소비량(수요) 예측을 기반으로 제어 가능한 유연성 자원과 다양한 수요 자원에 대한 최적 구성과 EMS(에너지관리시스템) 알고리즘에 대해 연구할 계획”이라며 “이번 연구를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LG전자가 대학과 손잡고 저탄소 난방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히트펌프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컨소시엄을 구축했다.LG전자는 지난 18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신공학관에서 ‘LG 차세대 히트펌프 컨소시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LG 차세대 히트펌프 컨소시엄’은 글로벌 전기화(Electrification)를 선도하기 위해 히트펌프 원천 기술을 확보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산학협력을 통해 인재를 육성하고, 학계와 기업 간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협약에
배터리는 한 번 사용하고 버리는 1차전지와 충전을 통해 여러 번 사용이 가능한 2차전지로 구분된다. 가볍고 재충전이 가능한 리튬이온 배터리는 2차전지의 대명사로 우리 생활 곳곳에서 사용되고 있다. 1991년 노트북과 핸드폰 등에 리튬이온 배터리가 적용된 이후 리튬이온 배터리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현재는 전기차 시장확대라 시대적 흐름을 타고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차전지 시장규모는 올해 160조원에서 2030년 531조원, 2035년엔 815조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우리 삶 곳곳에 녹아든 2차전지를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기후변화가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탄소)를 흡수해 실질 배출량을 '0'으로 조정하려는 '넷제로(Net Zero)' 달성이 시급한 목표로 다가왔다. 이는 지구 온도가 1.5℃ 상승할 경우, 인류 문명이 위험한 상태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구 평균온도가 1.5℃ 오르는 것을 막으려는 노력은 이제 기업을 넘어 국가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에 따른 '친환경 기술'이 주목 받고 있다. 하지만 '넷제로'를 달성하기 위해선 지금의 다(多) 탄소 산업에서 저(低) 탄소 산업으로의 전환
[한스경제=노이서 기자] 한국 연구팀이 바다와 호수, 강은 물론 페트병 폐기물을 녹인 용액에서도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수소에너지 생산 방식의 단점을 보완했다는 특징을 갖췄다.기초과학연구원(IBS)은 28일 나노입자연구단 공동연구팀이 세계 최고 생산 성능을 갖춘 물에 뜨는 광촉매 플랫폼을 새롭게 개발했다고 밝혔다.수소에너지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친환경적이면서도 높은 효율로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공정과 시설개발이 필수다. 기존 수소 생산 방식인 천연가스 수증기 기질은 많은 엔너지가 필요하고 이산화탄소가 다량 배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무(無)탄소 친환경 선박'에 국내 조선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가 오는 2030년까지 발주하는 선박에 대해 2008년 발주 선박 대비 탄소 배출량을 40% 감축하고 2050년에는 50%까지 감축한다고 선언하면서다. 특히 국내 기업들은 '수소연료전지 선박' 제조 기술에서 특히 강점을 보이는 가운데, 수소 선박 기술 선두를 달리게 되면서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른바 '수소 선박'은 연료전지에 수소를 공급해 전기를 생산하고 생산된 전기로 모터를 구동해 움직이는 선박을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폐기물 수집 운반 토탈 서비스 ‘업박스’의 운영사 리코(Reco)가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제물류산업대전 2023'에 참가해 물류센터 전용 폐기물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업박스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은 폐기물 관리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폐기물 종류, 일 배출량, 사업장 위치와 함께 불편 사항을 문의하면 업박스의 폐기물 관리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 업박스는 폐합성수지, 폐지, 음식물 등 사업장 폐기물 전문 수거 서비스로 폐기물 종류가 다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