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민·관·공 협력 실습 교보재 ‘에너지그리드 보드게임’ 자체 개발...전기 에너지 교육 새 창 열어
전력거래소가 2024년 상반기 전남 나주, 영암, 함평 지역 13개 초·중학교 1400여 명을 대상으로 전기에너지교실을 운영했고, 하반기에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 사진=전력거래소
전력거래소가 2024년 상반기 전남 나주, 영암, 함평 지역 13개 초·중학교 1400여 명을 대상으로 전기에너지교실을 운영했고, 하반기에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 사진=전력거래소

[한스경제=신연수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가 2024년 상반기 전라남도 나주, 영암, 함평 지역 13개 초·중학교 1400여 명을 대상으로 전기에너지교실을 운영해 왔으며, 하반기에도 9월 5일 나주중학교를 시작으로 전기에너지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하반기 교육은 전력거래소를 필두로 민·관·공이 협력해 자체 개발한 에너지그리드 보드게임 ‘암흑의 아틀란티스(부제: 에너지 빛을 건설하라!)’로 학생들에게 조금 더 친숙한 보드게임으로 전기에너지의 발생 과정 및 전력 분야 진로 안내 등 전력 분야 이해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전력거래소에서는 전기에너지교실 운영을 위해 27일 KPX교육연구원 제2강의실에서 경력 단절 여성으로 구성된 전문 강사 심화교육 및 새로운 교보재 개발에 따른 활용 교육 그리고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맞춤형 안전 교육을 실시했으며, 보다 다채로운 교육 스킬로 교육의 질을 향상할 예정이다.

전기에너지교실은 2016년 전력거래소에서 처음 교육과정을 개발한 반디교실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4900명이 교육을 이수했으며, 학생 수가 증가함에 따라 2022년에는 나주교육지원청, 빛가람마을학교, 한전 등 민·관·공 협력으로 ‘전기에너지교실’로 이름을 변경하고, 경력 단절 여성을 전문 강사로 육성·활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박인석 전력거래소 KPX교육연구원 원장은 “새로 개발한 에너지 그리드 보드게임을 통해 학생들에게 어려운 전력 분야를 쉽게 접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전력거래소와 전남나주교육지원청의 학습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전력 산업에 대한 이해의 기반을 넓히며 경력 단절 여성을 적극 활용해 지역사회에도 공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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