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성진 기자] 대한체육회가 회원종목단체 및 국가대표 지도자들과 함께 체육계 발전 방향 모색했다.

체육회는 28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간담회를 열어 각종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회원종목단체장 및 종목별 사무처장과 국가대표 지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연석회의에는 총 150여 명이 참석했다. 2024 파리 올림픽 결과 보고 및 회원종목단체장 선거 준비 절차 안내 등 체육계 주요 현안 보고, 대한체육회장 주재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는 파리 올림픽 이후 제기된 각종 개선 필요사항과 관련해 현실에 맞지 않는 제도를 모니터링하고, 국가대표 선수 등 수요자 입장에서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국가대표 선수가 낡은 관행과 부조리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선수와 협회장 간 직접 소통을 위한 창구를 운영하는 등 선수 권익 보호 및 지원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외부 지적이 있기 전에 개선 필요 사항을 성찰하고 선제적으로 개선하여야 한다. 지탄받은 사항에 대해서는 자정의 계기가 되어야 하고, 선수·지도자 중심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쇄신해야 할 부분들은 협회별로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체육계가 변화하는 시대상에 맞추어 보다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써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