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산·학·연 전문가 23명 참여
과기정통부, 양자정보기술 분야 국제 사실표준화기구 퀸사 출범
과기정통부, 양자정보기술 분야 국제 사실표준화기구 퀸사 출범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국내 양자과학기술과 양자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민-관 소통 채널을 열었다.

과기부는 29일 양자 분야 정기적인 민-관 소통 채널로서 '퀀텀 프론티어 전략협의회'를 구성하고 제1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에는 한상욱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양자기술단장, 김성혁 LG전자 인공지능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을 포함해 양자컴퓨팅·통신·센서를 대표하는 각계 전문가 23명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양자 분야 최신 기술 및 산업 동향 공유와 앞으로 협의회 운영방안, 양자 분야 주요 정책 추진 현황에 대한 발표 등이 이뤄졌다.

이번 협의회 구성은 정부가 지난 4월 발표한 '퀀텀 이니셔티브'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협의회는 오는 11월 '양자과학기술 및 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구성될 ‘양자전략위원회'와 병행해 운영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해 6월 대한민국 양자과학기술 전략을 발표하고 ‘우리 기술로 양자컴퓨터 개발활용’, ‘인터넷 강국에서 양자인터넷 강국으로 도약’, ‘최고 수준 양자센서로 세계시장 선점’의 3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선학 양자과학기술산업반장은 "양자과학기술산업법과 양자과학기술 플래그십 프로젝트 등 주요 정책과 사업이 올해 말에서 내년 시행을 앞둔 상황에서 향후 정책방향과 전략을 수립해 나가는 데 긴밀한 민-관 소통과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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