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만5천달러선 하회 -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업비트 라운지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6만5천 달러선 아래로 떨어지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신중함을 나타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
비트코인 6만5천달러선 하회 -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업비트 라운지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6만5천 달러선 아래로 떨어지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신중함을 나타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김근현 기자] 나스닥 지수가 3% 이상 급락하자 여파가 비트코인에게도 미치고 있다.

4일 글로벌거래소 바이낸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8분 기준 비트코인은 개당 5만763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5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12%, 나스닥종합지수는 3.26% 하락마감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금리 인하와 대선 등이 변동성을 더 크게 만들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도 비트코인의 행방을 두고 엇갈린 의견을 내고 있다. 역사적으로 9월은 비트코인의 약세장이었는데, 올해는 다르다는 관측이 맞선다.

가상자산 벤처캐피털(VC)인 QCP는 최근 “9월은 역사적 추세에 따라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 반면, 글래스노드 공동 창업자 얀 하펠은 “올해는 모두가 (9월의) 저주를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그런 일이 발생할 가능성은 적다”고 했다.

반면, 비트코인 트레이더 마구PhD(Magoo PhD)는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기 전, 4만 달러까지 큰폭으로 가격 조정이 이루어질 가능성을 경고했다.

김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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