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대출금리 최대 2.0%P 우대, 보이스피싱 보상보험 무료 가입 지원
우리은행이 전통시장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장금(場金)이 결연’을 연내 전국적으로 50곳까지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한스경제 DB
우리은행이 전통시장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장금(場金)이 결연’을 연내 전국적으로 50곳까지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한스경제 DB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우리은행이 전국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전통시장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장금(場金)이 결연’을 연내 전국적으로 50곳까지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장금이 결연’은 전통시장과 금융기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를 예방하고 상생금융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우리은행은 작년 4월 광장시장과 금융권 첫‘장금(場金)이 결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7개 전통시장과 결연을 맺었으며 이를 전국으로 확대해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전담 영업점과 전용 상담창구를 지정하고 △보이스피싱 보상보험 가입 △기업대출 최대 연 2%p 금리지원 △보이스피싱 피해 취약계층 개인대출 및 예적금 최대 1.5%p 금리우대 등, 실질적 금융지원으로 상인들의 애로사항 해결에 힘써왔다. 또한 보이스피싱 피해 시 신속하게 구제받을 수 있는‘전통시장-은행-금융감독원’ 핫라인도 구축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소상공인의 민생 경제를 위협하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장금이 결연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금융당국 및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금융사기 피해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전국 영세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스마트 결제 단말기 5만대를 무료 지원하고 △단말기 설치 △전표용지 교체 △유지보수 서비스도 일부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추석연휴 기간 남대문시장을 비롯한 전통시장 방문객을 위해 본점 및 서울 전통시장 인근 14개 점포의 주차장도 무상으로 개방하기로 했으며 추후 지방 전통시장 인근 20개 점포의 주차장 개방 여부도 검토 중이다.

이성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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