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권선형 기자] 효성이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나눔활동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이 안정적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이유도 주변 이웃과 고객들의 아낌없는 지지 덕분”이라며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꾸준히 지원하는 나눔활동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30일 효성에 따르면 그동안 효성의 나눔활동은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돼 왔다. 가장 대표적인 나눔활동은 사랑의 김장 김치 전달이다. 효성은 작년 12월 마포구청을 찾아 마포구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 김치’를 1500세대에 전달했다. 김장 김치 후원은 2007년부터 시작했으며 그동안 총 2만2500여 세대에 김장 김치를 전해왔다.
효성은 또 울산중구시니어클럽을 통해 김장 김치를 구매함으로써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하고 어르신의 사회 환원을 돕고 있다. 울산중구시니어 클럽은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립된 노인 일자리 지원 기관이다.
아울러 효성은 ‘사랑의 쌀’ 20kg 백미 500포대를 마포구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효성은 1사 1촌 자매마을인 경남 함안군 군북농협에서 쌀을 구입한다. 이를 통해 농가에는 판로를 지원하고, 지역 주민에게는 품질 좋은 우리 쌀을 전달하는 두 가지 상생 활동을 동시에 지원한다.
마포구청을 찾아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위한 성금 4000만원을 전달하는 등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달하는 사업도 나서고 있다. 효성의 후원금은 마포구 내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으로 사용된다. 효성은 2010년부터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성금을 전달해 왔다.
효성은 지난해 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 2024 나눔캠페인에서는 성금 10억원도 전달했다. 성금 모금에는 효성,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등 5개 회사가 함께 참여했다. 성금은 6.25 참전용사의 주거 안정을 위한 나라 사랑 보금자리 사업 지원, 경력 보유 여성 취업 활성화 지원, 지역 아동센터 영어 교육 지원 등 사업에 사용된다.
권선형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