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지하 4층~지상 47층 6개 동…총 1856가구 규모
서울원 아이파크.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서울원 아이파크.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31일 서울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으로 추진되는 '서울원 아이파크'를 오는 11월 분양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원을 주거공간부터 호텔, 쇼핑몰, 오피스까지 15만㎡에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원은 주거시설과 스트리트몰로 구성된 복합용지와 오피스, 호텔,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 상업용지로 구분되며, 설계에는 국내외 저명한 건축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먼저 주거시설은 7만7722㎡ 부지에 8개 동, 최고 49층 높이 규모다. 분양형 공동주택, 공공임대, 레지던스 등 총 3032가구로 들어설 예정이다. 광운대 역세권이라는 입지적 강점과 더불어 단지 내에서 모든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주거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녹지를 비롯한 스마트커뮤니티, 그린에너지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홈케어 등을 채워 넣을 예정이다.

복합용지에 들어서는 공동주택 서울원 아이파크는 지하 4층~지상 47층, 6개 동, 전용면적 59~244㎡ 공동주택 1856가구로 11월 분양 예정이다. 타입별로는 △59㎡ 20가구 △72·74㎡ 96가구 △84㎡ 672가구 △91㎡ 176가구 △105㎡ 336가구 △112㎡ 176가구 △120㎡ 336가구 △143~244P 44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공동주택을 제외한 2개 동에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직접 운영하는 프리미엄 웰니스 레지던스로 지어진다. 식사, 하우스키핑, 컨시어지 서비스까지 제공하되 일반적인 서비스 레지던스와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복합용지에 주거시설과 더불어 스트리트몰도 직접 보유하고 운영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단지는 입주 시 배정되는 한천초등학교가 도보권에 있으며, 강북권 명문 학군으로 손꼽히는 대진고, 서라벌고 등이 인근이다. 목동, 대치동과 함께 대표적인 학원가로 꼽히는 중계동도 인접했다.

단지와 인접한 광운대역은 기존 1호선뿐만 아니라 6호선, 7호선도 이용 가능한 교통망을 갖췄다. 여기에 향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신설될 예정으로 개통이 진행되면 광운대역~강남(삼성역) 구간이 9분 만에 연결된다. 도로로는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의 접근성이 특징이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의 상업 용지에는 복합건물이 들어선다. 가운데가 뚫린 'ㅁ'자 형태로 중심부에는 중앙정원이 만들어진다. 저층부에는 상업시설, 그 위로는 오피스와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과 공동화를 통한 효율성도 제고 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개발, 적용하고 사업의 파급력 확대를 위해 외부 브랜드와의 협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지난달 서울아산병원과 광운대역세권 개발 사업지 내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 역세권 개발 사업지의 프리미엄 웰니스 레지던스 내에 예방의학 중심의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반경 1km 안에 모든 삶의 요소를 담아낸다는 가치를 추구하고 있는 만큼 서울원 아이파크를 통해 고객들에게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프리미엄 주거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광운대 역세권 개발에 따른 수혜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주거시설인 만큼 향후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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